2002년 1학기 감신대학교 성서와 문화 강의

  정성욱, 장세현
  장애인에 대한 기사..조선일보 중심..
  

[글로벌 에티켓] 한심한 지하철 역무원 (2002.04.16)

경기장 주변 미화작업 등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한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외적인 준비보다 기본적인 질서와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지하철 환승역에서 내렸는데 어디선가 계속 경고음 같은 신호음이 들렸다.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니 계단 위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굳은 얼굴로 있었다. 그 소리는 휠체어 탑승용 전동장치 이용을 위해 역승무원을 부르는 벨소리였다. 벨소리도 요란했고 지나가는 지하철 이용객의 짜증섞인 시선 때문에 그의 얼굴은 굳다 못해 울 지경이 돼 있었다. 그러나 역무원은 나타나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계단을 뛰어 역사무실로 달려갔다. 그러나 역무원 대답은 “그쪽은 우리 노선 구역이 아닙니다. 그쪽 담당자가 나갈 겁니다”였다. 어처구니없었다. 담당이야 누가 됐든 빨리 조치를 취해달라고 언성을 높이자 그제서야 그쪽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었다.

환승구역이 얼마나 넓다고 네 관할, 내 관할을 찾는가. 장애인은 어떤 상황에서든 우선 보호받아야 한다. 잠시 미국에 유학할 때 그 곳 식당은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을 경우에는 모두 장애인용으로 돼 있는 것을 보았다. 미국에 장애인이 특별히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란 건 모두 안다. 불편한 이를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곳이 선진사회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은 성숙된 민도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 김혜정 / 41·서울 마포구 서교동 )



[글로벌 에티켓] 캐나다의 장애인 배려 (2002.04.15)

학생들과 함께 한 달 동안 캐나다 자매대학에 영어연수를 다녀왔다. 매일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녔다. 어느 날 버스 운전사가 정류장에 서더니 차에서 내려 장애인을 안고 타는 것이었다. 장애인을 좌석에 앉혀 놓고서 다시 휠체어를 버스에 실었다. 물론 버스 안에는 장애인을 위한 자리가 준비돼 있었다. 순간 그들의 배려가 우리나라에서는 친절시민을 칭찬하는 TV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 차원을 넘어서, 장애인을 비장애인과 똑같이 생각하는 의식을 시민 대부분이 공유하고 있었다.

학교나 거리 어디에서나 장애인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은 비장애인과 똑같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활동했다. 전혀 낯선 눈길을 주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대할 뿐이었다.

우리의 경우 많은 장애인들이 집 밖에 나가기가 어렵다고 한다. 시설이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차가운 눈길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점점 편견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보다 올바르게 바뀌었으면 한다. 최소한 그들을 얼어붙게 하는 차가운 시선만큼은 주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의 정상인이 내일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또 장애인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그 점을 항상 생각하면 장애인과 보다 따뜻한 만남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 최진민 / 33·평택대학교 교무처 )



인권위 "장애인임용 배제는 차별" (2002.04.14)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장애인 의무과장의 보건소장 임용배제에 대한 ‘제1호 진정사건’에 대해 신체조건을 이유로 평등권을 침해한 차별행위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사건에 대한 ‘제1호 결정’이다.

인권위는 이에 따라 권희필 제천시장에게 제천시 행정과 관련, 장애를 이유로한 차별적 제도와 정책이 있는지를 조사해 이를 시정할 것과 신체적 장애를 이유로한 차별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조직관리 및 직무수행능력, 행정경력 미비, 직무수행 태도불량 등의이유로 당시 제천보건소 의무과장 이희원(39)씨를 보건소장 임용에서 배제했다는 권시장의 주장에 대해 “직무수행 능력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고 직무수행태도에 대한지적도 차별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권시장이 ▲보건소장 결원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임용자격과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이씨를 타지역으로 전입시킨 점 등 신체장애를 이유로 승진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 2항에 해당하는 차별행위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그러나 인사조치 철회와 원상회복, 사과광고 게재, 권시장의 제천시장 사퇴와차기시장선거 불출마 선언 등을 요구한 피진정인의 요구에 대해서는 근거미약 등을이유로 구제조치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익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 11월26일 이씨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보건소장에서 탈락하자 이씨를 대신해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접수시킨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인천·부천] “장애시설 이용률 6.2% 그쳐” (2002.04.14)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시·군·구에 등록한 전국 장애인 수는 106만6547명(2001년 6월 기준)을 넘어섰다. 이 중 인천은 2001년 10월 현재 6만1802명이며, 시 사회복지과에서는 7만8664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시설과 제도들이 무관심으로 이용률이 낮아 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인천시 장애인들 시설 이용률은 6.2%에 머물렀다.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인천시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883-1773)가 함께 만든 인천 장애인 편의시설 안내지도를 참고하면 좋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과 전용 화장실, 휠체어 리프트 등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과 병원, 경찰서, 구청 위치 등이 나와 있다.

장애인으로 등록된 시민은 전화요금을 30~50% 할인받을 수 있고, TV수신료도 면제(시·청각 장애인)된다. PC통신·이동통신 요금도 할인이 가능하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인천☎ 433-3350, 부천☎ 325-4500)은 무료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관련 세금, 증여세, 소득세 등 각종 세금 공제 혜택도 있어 구청 등에 알아보면 유용하다. 장애인용 LPG승용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신용카드 기능이 있는 복지카드를 받아 차량용 LPG를 세금인상전의 금액으로 할인구입할 수 있다.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재활정보센터(☎891-2491)를 통해 사회참여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민원업무나 직장 출·퇴근, 장보기, 이삿짐 운반 등을 저렴한 비용에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876-3500)에서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대상자는 무료.

수화통역센터(☎882-2776)도 인천농아인협회에서 남구 숭의동, 동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에 대한 수화교육도 같이 한다.

장애인의 정보접근을 돕기 위한 ‘장애인 전화(☎1588-0420, 팩스☎1588-0421)’가 운영되고 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팩스를 통해 장애인 복지시책, 지역사회 시설 및 서비스 정보, 각종 사회복지관련 정보를 전해준다. 또 필요할 경우 전문가와 연결도 해 준다. 홈페이지(www.0420.or.kr 또는 www.0420.net)를 통한 인터넷 상담도 준비 중.

인천시 사회복지과(☎440-2660)에서 장애인복지에 대한 개괄적인 의문사항을 답변해 줄 수 있고, 시 홈페이지(www.inpia.net)에서 사회복지 분야 쪽을 찾아 들어가면 쓸만한 정보들이 있다.

( 이위재 기자 wjlee@chosun.com )

2002-04-17 18: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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