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교회 주일 설교 모음(주보용-요약)

  6월 19일: 말도 안돼, 할 수 있어!
  박경철
  

본문: 구약 - 에스겔 37:1-6; 신약 - 마태복음 17:19-20
제목: 말도 안돼, 할 수 있어!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과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입니다. 그래서 ‘믿음’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고 듣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내가 믿을 수 있는 것만 믿고 사는 것은 아닌가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을 과연 믿고 있나요? 예수님께서는 겨자씨 한 알 만큼의 작은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산을 옮겨 저기로 갈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우리에겐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습니까? 아무도 그것을 믿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도무지 가능하지 않을 것임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가능하지 않는 가운데서도 겨자씨만큼의 그 작은 가능성에 대한 믿음만 있어도 산이 옮길 수 있다고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읽은 에스겔서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 있을 때에, 선지자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환상의 내용입니다. 사람들이 죽고 썩어 마른 뼈들만이 가득 차 있는 골짜기로 데려가셔서,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묻습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살겠느냐?” 에스겔이 대답합니다. “주님께서 아시옵니다.” 이렇게 대답하던 에스겔의 심정, 그의 믿음이 무엇이었을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잇다는 믿음이었을까요? 아니면, [어찌 이를 내가 알 수 있습니까? 저는 모두지 알 수 없습니다....]하며 그 모든 것의 가능성을 하나님에게 미루는 심정이었을까요?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망 가운데 빠져 있을 때, 전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 여긴 그들의 구원의 가능성을 마른 뼈 환상을 통해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만약 우리가 에스겔이 서 있던 마른 뼈의 골짜기 앞에 서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물으신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믿음은 무엇인가요?
어쩌면 오늘 우리 한국의 농촌교회의 현실이 에스겔이 보았던 마른 뼈 골짜기의 환상과 같은 모습일지 모릅니다. 그리고 오늘 하나님이 이 종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물어보실지 모릅니다. “종아, 이 교회가 살겠느냐?” 제가 이 곳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고 기도합니다. 비록 소수지만 여러 뜻있는 이들이 한국교회와 사회의 미래와 희망은 농촌에서 다시 이루어 질 것이며 그래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내 마음 깊은 곳에, [과연 살 수 있을까?]하는 회의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진정 나에게 겨자씨 한 알의 작은 믿음이 있는가?] 말도 안 되는 것에서 “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말을 할 수 있는 그 믿음! 그것을 어디에서 볼 수 있으며 어디에서 가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 밖에 달리 도리가 없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혼자 일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종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늘 함께 예배하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고 함께 살아가는 주의 형제, 자매들인 여러분인 것입니다. 바로 우리 모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절망 가운데 빠져 있는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시고 보여주실 것입니다.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산을 옮겨 보여주기기도 하고 마른 뼈를 살려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2005-06-27 09: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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