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교회 주일 설교 모음(주보용-요약)

  1월 15일: "다름의 아름다움"
  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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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말씀(1월15일-주현절 둘째주일)
본문: 구약 - 이사야 11:10-13; 신약 - 마가복음 9:38-41
제목: “다름의 아름다움”

새 해가 시작되어 두 주가 지났습니다. 나름대로 새 해를 맞이하면서 가졌던 새로운 계획과 다짐을 어쩌면 지금쯤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올 한 해 가장 새롭게 시작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올 한 해 무엇보다도 새로운 교회력에 맞춘 예배입니다. 이는 올 한 해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자는 것이지요.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 수 있습니까? 추상적 신앙의 개념이 아니라, 하루 하루 우리의 생활이 달력을 보며 살아가듯이, 교회의 달력, 곧 그리스도 중심의 교회력을 보며 살자는 데 있습니다. 교회력에 맞추어 산다는 것은 단지 절기예배만을 잘 지키며 사는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산다는 것은 매일 매일의 삶을 주님 중심으로 사는 것이지요. 하루의 시작을 잠깐이라도 기도로 시작하고, 밤의 잠자리에 들 때에도 잠깐이라도 기도로 끝을 맺습니다. 주님 앞에 기도하는 모습을 서로에게 보여주며 사는 것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남편의 기도하는 모습을 아내가 보고, 아내의 기도하는 모습을 남편이 바라보는 것, 부모님의 기도하는 모습을 자녀가 보며 자라고, 자녀들의 기도하는 모습을 부모가 바라보는 데에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에 가장 아름다운 평화의 모습입니다. 올 한 해 새롭게 시작해야 할 우리의 모습 중 가장 중요하고 아름다운 모습인 것이지요.
새로운 달력은 다시 1월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말은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말을 담고 있지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의 의미는 지난 해 아쉬운 것, 못 다한 것, 잘못된 것이 있다면 다시 시작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다시 시작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잘못되고 뒤틀려진 것이 있다면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고, 이방신을 섬기고, 정의를 행하지 못함으로 인해, 결국 하나님의 집인 성전은 불타버리고, 영원하리라던 다윗왕조는 멸망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방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래도 은혜로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시 본토로 돌려보내시는 회복과 구원의 역사를 펼치셨습니다. 그러면 다시 그들의 고향, 팔레스틴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주문하셨을까요? 새로운 시작의 모습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 우리가 읽은 구약의 말씀의 핵심은 예전 남북으로 갈라져 불신과 갈등, 미움과 싸움으로 얼룩졌던 북 이스라엘의 에브라임과 남 유다가 서로 화해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곧 모든 열방이 이스라엘, 시온으로 돌아오게 되는 그 표석이 된다고 말합니다. 서로의 다름으로 인해, 서로를 틀렸다고 시기하고 싸우던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시작해야 할 가장 중요 항목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화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신약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보십시요. 제자들은 자신들과 다른 이들이 틀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내 뜻에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반대할 것이 아니라, 나를 훼방하지 않는 것이 곧 나를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를 틀렸다고 하지 않는 너의 다름은 곧 나를 위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존재의 가능성과 가치는 곧 너의 다름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지 않았지만, 오늘 주현절 둘째주일 교회력 본문중 하나인 고전 3:1-9의 사도 바울의 말씀은, 교회 안에 서로 바울파, 아볼로파로 분열되어 있는 것을 나무라며, 서로가 다르지만 모두가 한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말합니다.
다음의 그림, 사진들을 보십시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서로 다름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조화의 모습입니다.
[영상물 관람]

올 한 해 우리가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이 있다면, 예전에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했던 것들, 사람들의 다름을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인정하는 것입니다. ‘너’가 ‘나’와 달라야 ‘나’의 의미가 있습니다. 모두가 ‘나’라면 ‘우리’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나’만이 살아갈 수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와 다른 ‘너’를 만날 때 우리는 진정 큰 기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나’와 다른 ‘당신’이 있기에 행복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마을에서, 일터에서 ‘나’와 다른 ‘당신’을 주님의 사랑 가운데 만나 기뻐하며, 한 몸으로 서로를 섬기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올 한 해를 시작하며 우리가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할 일입니다.
2006-01-27 12: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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